[안세영, 전하지 못한 이야기②] “쉬는 것도 운동”…노감독도 혀를 내두른 훈련 독기 : 네이트 스포츠

[안세영, 전하지 못한 이야기②] “쉬는 것도 운동”…노감독도 혀를 내두른 훈련 독기 : 네이트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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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 획득하고 환호하는 안세영 (파리=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 라 샤펠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중국⁣ 허빙자오를 이기고 우승을 차지한 ​한국 안세영이 환호하고 있다.2024.8.5 [email protected]/2024-08-05 20:03:38/


안세영(22·삼성생명)은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배드민턴 여자단식 ​금메달을 획득한 직후 대한배드민턴협회의 낡은⁤ 관행과 불합리한⁤ 규정을 두고 자신의 목소리를 냈다.이는 ‘체육계 개혁’의 불씨를 댕겼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배드민턴 여제’의 진짜 이야기는 묻히고 말았다. 일간스포츠는 가족·은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세계 톱랭커’ 안세영의 성장기를 2회에 걸쳐 전한다.

(1편에 이어) ⁢안세영은 천위페이(중국)와의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단식 결승전에서 1게임 ⁤막판 오른쪽 무릎 부상을 당하고도 승리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통증을 다스리며 승부를 3게임까지 끌고 간 뒤 지친 ​상대가 스스로 무너지게 만들었다. ‘강철 체력’은 안세영이 세계 랭킹 1위에 오른 가장 큰 경쟁력이다.

안세영의 어머니 이현희 씨는 “(초등학교 시절 지도자) 최용호 감독님은 ‘운동선수에게 가장 중요한 건 체력’이라고 강조하시며 (기술보다) 기본기·체력 훈련을 더 많이 시키셨다. 학부모 입장에선 그런 방식에 의구심도 생겼지만,‌ 시간이 지나고 보니 감독님께서 잘 이끌어 주신 거였다”라고 전했다.

정작 최용호 감독은 유별난⁤ 안세영에 혀를 내둘렀다. 안세영의 동생 안윤성(현 삼성생명)도 함께 지도했던 최 감독은 키에 비해 체중이⁢ 많이 나갔던 안윤성에게 매일 운동장 20바퀴씩 뛰고 귀가하라고 별도로 지시한 적이 ‌있다. 그런데 며칠 뒤 최 감독은 ‍이현희 씨에게 “(안)윤성이가⁢ 아니라 (안)세영이가 뛰고 있다”라는⁢ 전화를 받았다.최

The power of Flexibility: How An Se-yeong’s Dedication shaped ​His ‌Success

An Se-yeong’s unwavering commitment to training, even in its less glamorous forms, has been a defining factor in his rise to badminton stardom. His coach, choi Yong-ho, recognized the importance of flexibility early on, emphasizing its role in both performance enhancement and ‍injury prevention.

Choi’s approach was unique. While some might prioritize ‍maximizing repetitions of technical skills like smashing, he ‍understood the‌ long-term benefits ⁤of cultivating flexibility. He dedicated 20 minutes each day to specific exercises, ensuring his young‍ protégé developed the necessary range of motion.This dedication ⁢to flexibility training paid off. An ​Se-yeong’s remarkable‍ agility, evident in his ability to swiftly recover and return to play after diving for shots, is a testament to the hours spent honing his flexibility. This attribute, honed from a young⁤ age, sets him apart on the court.

An Se-yeong’s story highlights the often-overlooked importance of foundational training.Just as a strong foundation is crucial⁢ for a skyscraper, flexibility serves as‍ the ​bedrock for a badminton player’s success. It allows for explosive movements, reduces the risk of injuries, and ultimately contributes to a longer, more ⁤fulfilling career.In today’s competitive badminton ‌landscape, where ‍players are constantly⁢ pushing the boundaries of⁣ athleticism,​ An Se-yeong’s dedication to flexibility serves as an inspiration. His example underscores the need for a holistic approach‍ to training, one‍ that recognizes the⁣ importance of both technical prowess and physical ‍preparedness.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승의 생각에 공감한 ⁤안세영도 ‍유연성 훈련에 조금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길 바랐다. 이에 최 감독은 한국체육대학교 출신 ⁤전문가를 ‍초빙해 이후 안세영이 매일 1시간씩 요가를 할 수 있도록 이끌었다.

이현희 씨는 “목표치를⁤ 명확하게 제시하고, 달성하면 이용대 선수의 사인 라켓 같은 선물을 주며 동기를 부여한 감독님의 지도 방식 덕분에 세영이가 운동에 더 매진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했다. 최 감독은 “세영이는 ‘배드민턴으로 세계 1위가 될 수 있다’라는 독려에 올림픽 금메달을 목표로 삼았다. 또 세계 ⁤무대를 누비기 위해 영어 공부까지 열심히 했다.항상 스스로 더 좋은 길을⁤ 생각을 하는 제자를 둔​ 내가 행운아”이라고 웃어 보였다.

어린 시절부터 눈앞에 놓인 현실과 조건에 안주하지 않았던 안세영은 결국 가장 큰 목표였던 올림픽 금메달(2024 파리)을 획득한 뒤 국가대표팀 운영과 ⁢대한배드민턴협회의⁣ 비합리적인 규정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논란이 커지며 마음고생도 했지만, 자신이 한 말을 후회하지 않았다.
안세영은 “배드민턴의 레전드가 되고 싶다”라고 힘줘 말했다.여전히 협회는 어수선하고, 달라지지 않은 것도 ‌많다.

안희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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